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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수면마취제 위험성 안내책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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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2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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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복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청은 성형수술과 수면내시경 등에 사용되는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의 안전한 사용을 돕고 오남용에 의한 중독을 예방하고자 의료인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안전사용가이드를 제작·배포한다고 24일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프로포폴은 정신적 의존성을 유발하는 약물로 남용할 경우 사용에 대한 자제력 상실과 갈망현상으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다시 투여해 중독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용량 범위(안전역)가 좁아 호흡기계 이상으로 인한 일시적인 무호흡 및 심혈관계 이상으로 인한 저혈압과 같은 치명적인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식약청은 이 같은 정신적 의존성 유발과 오남용 사례의 증가로 인해 지난 1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하고 프로포폴을 세계 최초로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했다.

이번 자료는 마약류종합정보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필요 시 개별적 신청을 통해 소책자 또는 전자책(e-book)으로 받아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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