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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수도권에 임대아파트 1만25000가구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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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2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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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은 시프트 2822가구 등 3566가구 공급

(아주경제 김영배 기자) 올 상반기 수도권에서 장기전세주택(시프트) 등 임대아파트 1만2500가구가 공급된다. 전세난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나오는 물량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24일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상반기 서울에서는 시프트 2822가구 등 3566가구가 공급된다. 시프트는 강남 세곡지구와 서초우면지구 등 강남권과 양천구 신정동, 구로구 천왕동 등에서 나온다.

우선 이달 말에 양천 신정3지구와 구로 천왕지구에서 건설형 시프트 1381가구가 공급된다. 물량은 신정3지구 1단지 316가구, 천왕지구(2456단지) 1065가구다.

그리고 송파구 반도래미안(가칭) 25가구와 동대문구 장한평 일성트루웰 10가구등 재건축 매입형 시프트도 35가구 나온다. 28일 입주자 모집공고 후 다음달 11일 쯤 청약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전용 59㎡가 773가구로 가장 많고 84㎡와 114㎡는 각각 460가구, 243가구다.

6월에는 강남 세곡지구를 비롯해 서초 우면, 구로 천왕1·3지구에서 건설형 시프트가 1341가구와 동작구 사당동 영아아파트 매입평 시프트 65가구 등 1406가구가 나온다.

30년 국민임대 아파트도 상반기 744가구가 나온다. SH공사가 공급하는 것으로 양천 신정3지구(1단지) 22가구를 비롯해 구로 천왕지구(4단지) 174가구가 역시 2월에 공급된다. 천왕지구1·3단지 548가구는 오는 5월 공급될 예정이다.

LH공사는 분양전환 공공임대 아파트 4723가구를 상반기중에 공급할 예정이다. 수원 광교신도시와 파주 운정신도시 등 모두 신도시 물량이다.

광교신도시는 A10블록 701가구, A26블록 1664가구, A27블록 672가구 등 3037가구다. 파주 운정은 A5-1블록 821가구, A23블록 865가구 등 1686가구다.

민간임대 아파트도 4211가구가 예정돼 있다. 모아건설이 김포한강신도시 Ab-10블록에 1065가구를 3월말 분양할 예정이며 부영도 오는 6월 경기도 평택시 청북지구에 2200가구를 내놓을 예정이다. 대방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향남2지구에 946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내집마련정보사 양지영 팀장은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중심으로 시장이 회복되는 것 같다가 또다시 불안해지고 있다”며 “청약저축 통장 가입자라면 안정적인 임대 아파트로 눈을 돌려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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