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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PCO, 카자흐스탄 1억불 규모 해외 송변전 사업 공동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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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2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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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종합상사와 17개 변전소 및 송전망 현대화 공사 계약 체결

(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한국전력(KEPCO)과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종합상사 컨소시엄은 23일(수) 오후 4시(현지시각) 카자흐스탄에서 카림 마시모프 카자흐스탄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카자흐스탄 송전망공사와 변전소 현대화 EPC사업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카자흐스탄내 17개 변전소의 노후 전력설비를 새로운 설비로 교체하는 전력분야 현대화 사업으로서 계약금액은 1억달러에 달한다.

KEPCO는 컨소시엄의 주관사로서 전체적인 사업 관리를 담당하게 되며, 현대엔지니어링과 공동으로 EPC 역무를 수행할 계획이며 다음달에 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해 오는 2013년 11월 준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AREVA, ABB등 세계 유수의 회사들과 치열한 경쟁을 뚫고 수주한 KEPCO 최초의 해외 송배전 EPC사업으로서 현대종합상사, 현대엔지니어링 등 3사가 공동수주에 성공함으로써 향후 송배전 분야 해외사업 진출의 모범사례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전은 이번 프로젝트 수주를 통하여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설비운영사업, 인수합병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 것으로 평가된다.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종합상사도 중앙아시아 발전플랜트분야에서 사업영역을 확대해 지속적인 성과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설명-뒷줄 왼쪽부터 카림 마시모프 총리, 뒤센바이 투르가노프 산업신기술부 차관, 앞줄 왼쪽부터 김동욱 현대엔지니어링 사장, 김영남 현대종합상사 사장, 김우겸 한전 부사장, 알마사담 사트칼리예프 KEGOC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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