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정보시스템(GIS)과 디지털미디어 전문업체인 지노시스템은 24일 "상장 이후 안정적인 성장 및 과감한 사업구조 정리로 수익구조 개선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지노시스템은 이날 매출액 손익구조 변동 공시를 통하여 매출액 262억원, 영업이익 17억원, 당기순이익 11억원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 15.17%, 영업이익 143.96%, 당기순이익 109.9% 상승한 수치.
이번 결산 결과 부실 자산의 매각, 자산 수증, 출자 예정금액과 전환사채의 상계를 통한 부채의 감소로 인한 재무제표의 수익구조 개선 효과가 50억원에 이른다.
상장전인 2009년 기준 매출 227억, 영업손실 39억, 당기순손실 119억원으로 매출 대비 수익구조가 취약했다. 2008년과 2009년 사업년도 자기자본 50%이상의 법인세비용차감전 계속사업손실이 발생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어 우회 상장 후 지노시스템 역시 현재 관리종목으로 지정돼 있다.
지노시스템은 이러한 관리종목 탈피와 재무구조의 개선을 목표로 기존 사업의 부실을 털어내기 위한 에너지 사업의 과감한 정리를 추진해왔다. 손실을 감수하고 근본적인 매출 신장과 상장 이후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하여 기존 지노시스템의 사업을 꾸준히 확장해 매출의 성장을 일궈낸 것.
회사 관계자는 “기존의 주 매출인 GIS, 미디어 매출의 안정적인 성장과 새로운 사업아이템의 적절한 조기 시장 형성 및 진입을 기대하고 있다”며 “2011년에는 우회상장과 관리종목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새로운 지노시스템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중대한 시기”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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