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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LH상가, 지역따라 희비 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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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2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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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산 소주 100% 낙찰, 광주 백운 100% 유찰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이달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공급한 신규 단지내 상가 입찰결과 경남 양산 소주는 100% 낙찰된 반면 광주 백운과 양림은 모두 유찰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상가정보업체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1일~23일까지 진행된 LH상가 입찰에서 경남 양산 소주 신규물량 4개 점포는 모두 낙찰됐고 광주 백운3단지 신규 4개 점포와 재분양된 광주 양림1단지 2개 점포가 모두 유찰돼 40% 낙찰률을 기록했다.

이중 공급물량이 모두 소진된 경남 양산 소주는 937가구로 세대수가 많고 LH상가 특유의 점포공급 희소성으로 예정가격 1억1200만~2억5000만원 대비 낙찰가는 1억4359만~3억6255만원선으로 형성되면서 낙찰가률도 123~145%선을 기록했다. 총 낙찰금액은 8억1085만원이다.

반면 모두 유찰된 광주 백운3단지 상가는 754가구로 비교적 세대수가 많기는 하지만 총 공급점포 15개 중 특별분양분으로 이미 11개 점포가 지구주민에게 공급된 바 있어 잔여물량에 대한 경쟁력은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형의 높낮이 차에 의해 상가 1층이 전면도로 아래쪽에 건설돼 비교적 불리한 조건이라는 평이다.

203호와 204호 등 2개 점포가 재분양분으로 나온 광주 양림1단지 상가는 5959만원대 수준에서 매입이 가능한 이점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도 주인을 찾지 못했다. 이로서 미분양분은 오는 28일부터 선착순으로 넘겨진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새달부터 본격적인 분양 시즌을 맞게 되는 LH상가는 광교신도시 상가와 더불어 올해 상가시장 주도 상품으로서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며 "특히 LH상가는 배후세대수 대비 점포 공급량, 상가 배치, 소비력, 아파트 분양률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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