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하고 마셔요’, 양주수도관리단 수돗물 음용아파트 모집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양주수도관리단은 오는 28일까지 ‘수돗물 음용 아파트’ 사업에 참여할 아파트를 모집한다.

‘수돗물 음용 아파트’는 생수나 정수기물을 마시지 않고 수돗물만 마시는 아파트로,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아파트 단지에는 수돗물 음용아파트 현판, 수돗물 음수대, LED 수질정보 전광판, 수질연속자동측정기 등이 무료로 설치, 수질정보를 실시간으로 주민들에게 제공한다.

또 주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저수조 수질검사, 수돗물 품질확인제가 시행된다.

이와 함께 주민 대표와 관리사무소에게는 무료 워터투어의 기회도 제공된다.

양주수도관리단은 주민들의 실천 여부를 설문조사 방식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신청은 K-water 고객센터(☎1577-0600) 또는 양주수도관리단 콜센터(☎031-870-0900)로 하면 된다.

양주수도관리단 관계자는 “250개 항목의 철저한 수질검사를 통과한 수돗물의 음용률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며 “선정된 아파트 주민들은 기존의 정수기와 먹는샘물을 자제하고 수돗물 음용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