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교 수석교사 2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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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24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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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교육과학기술부가 2011학년도 초·중·고교의 수석교사를 지난해 333명보다 배 이상 많은 765명으로 늘렸다고 24일 밝혔다.

교육경력 15년 이상인 1급 정교사를 대상으로 선발하는 수석교사제는 수업전문성이 탁월한 교사에게 다양한 인센티브를 줘 학교교육의 질을 높이자는 차원에서 2008년부터 시범운영되고 있다.

교과부는 "올해는 조직에 기여한 정도를 측정하는 역량평가 시스템을 도입하고 시·도교육청별 수석교사 선발위원회에 외부전문가가 의무적으로 참여하도록 해 대상자를 선발했다"고 말했다.

지역별로 경기도가 164명, 충북 68명, 부산 57명, 서울 54명 등이다.

수석교사로 선발되면 연구활동비 지원를 지원받고 수업시수를 경감받고 학교현장에서 수업장학과 현장연구, 교육과정·교수학습·평가방법 개발보급, 교내 연수 주도, 신임교사 지도 등의 역할을 한다. 지역별 교육지원청에서는 컨설팅 전문요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교과부는 특히 올해부터 월 15만원이던 수석교사의 연구활동비를 교장수당과 같은 40만원으로 인상하고 수업시수 경감비율도 기존 40%에서 50%로 높였다.

올해 선발된 수석교사들은 이달 말까지 60시간의 사전 직무연수를 받은 뒤 내달 1일부터 소속 학교에서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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