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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정원 사태, 이 대통령 사과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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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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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가 24일 국가정보원 직원들의 인도네시아 특사단 숙소 잠입의혹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고위정책회의를 열고 이와 관련, “왜 국정원은 숨기려고 하냐, 최소한 사실을 보고 하는게 국정원의 자세”라며 “진정한 대통령의 용기는 잘못 시인하고 재발하지 않는 것이 국가를 위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당에 여러 가지 정보가 입수 됐지만 정보기관이랑 국익차원에서 가급적 자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인택 통일부 장관에 대해 “미국 국방장관이 비밀 유지를 부탁하면서 우리 정부에 공유차원을 위해 알려줬는데 공개하고 있다”면서 “미국이 북한과 대화 하는 걸 방해하려고 일부러 흘린 것 같다는 생각도 한다”며 현 장관의 사퇴를 요구했다.
 
 전병헌 정책위의장은 “이명박 정부 3년 평가자료집을 냈다”면서 “역주행 3년, 국민절망 등 아무리 좋게 평가하려 해도 친부자 정권, 대기업 중심의 친대기업정권 이였다”고 밝혔다.
 
 전 정책위의장은 지난 15일 서울시교육청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소속 평교사 2명이 포함된 38명의 교장을 임명한 것에 대해 “교육계 연공서열은 존중되어야 하나 단 2명만 뽑다니 치졸한 발상”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새롭고 혁신적인 운영과 관리가 접목되어 공적교육의 내실화가 기해질 수 있도록 민주당은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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