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인도네시아 제1공항공사(PT Angkasa Pura1)는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의 수라바야(Surabaya)공항과 발리섬의 발리(Bali)공항을 포함, 총 13개 공항을 운영하고 있는 국영기업인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이번 협약 체결은 창립 47주년을 맞는 인도네시아 제1공항공사의 새로운 경영진이 인천공항과의 협력을 통해 산하 공항에 선진 경영기법을 도입하고, 서비스 개선을 할 목적으로 추진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공사와 인도네시아 제1공항공사는 올해 상반기 중 발리공항에 대한 비항공수익 증대를 위한 컨설팅을 시작으로 공항 현대화사업, 기술 및 운영 관련 컨설팅 및 교육 분야 등의 분야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 이채욱 사장은 “이번 협약은 인천공항의 차별화된 공항 운영 기술과 세계 1등 공항으로서의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향후 인도네시아와 인근 지역으로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인도네시아 인구는 2억4천만 명으로 세계 4위 수준이며, 5개의 주요 섬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항공교통에 대한 높은 의존도에 기반한 안정된 내수시장과 풍부한 관광자원으로 매년 6% 이상의 항공여객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공항시설의 확충이 요구되는 국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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