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은 24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개최하고 김 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했다.
회추위는 기존 등기임원 후보자 심사기구인 경영발전보상위원회(경발위)에 소속된 사외이사 4명에 사외이사 2명을 추가해 구성됐다.
김 회장은 지난 10일 제정된 하나금융의 기업지배구조규준에 따라 1년 더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규준은 최고경영자(CEO) 등 등기이사의 연령은 만 70세로 제한하고 CEO 임기도 첫 임기는 3년으로 하고 연임시 1년씩 연장토록 했다.
회추위는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회장 후보를 물색했으며 현재 외환은행 인수 작업 마무리를 위해 김 회장이 적임자라고 판단하고 최종 후보로 추대했다.
김 회장은 오는 3월 25일 열리는 주총에서 상임이사로 차기 회장으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한편 하나금융은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지주회사 사장과 하나은행장 선임을 위한 경발위도 가동 중이다. 현재 김종열 사장과 김정태 행장의 연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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