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문화재단, 구제역 피해 지역에 해양심층수 26만 병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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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2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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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문화재단 강영중 이사장(왼쪽)이 이천시 조병돈 시장에게 해양심층수 ‘천년동안’을 기증하고 있다.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대교문화재단이 구제역 살처분에 따른 침출수 유출 피해가 예상되는 전국 15개 시·군에 해양심층수 26만 병을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지원한 생수는 대교그룹 전 임직원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 4000만원으로 직접 구입한 것이어서 의미가 더 크다.

기증된 ‘천년동안’ 생수는 강원도 고성 앞바다 6km 지점, 해저 60m에서 끌어올린 해양심층수로 구제역 오염으로부터 100% 안전하다.

한편 대교문화재단 강영중 이사장과 임직원은 24일 이천시를 이천시를 비롯한 15개 시·군을 방문해 해양심층수 전달식을 갖고 피해 지역 주민을 위로했다.

강 이사장은 “구제역으로 먹는 물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안타깝다”며 “특히 임산부와 아이들에게만큼은 꼭 깨끗한 물을 제공해야 한다는 생각에 해양심층수를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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