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현대重 사장 "민계식 회장, 역할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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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2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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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성 현대重 사장 "민계식 회장, 역할 중요하다"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최근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 민계식 현대중공업 회장이 그룹의 '대부'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성 현대중공업 사장은 24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조선산업CEO간담회'에서 "민계식 회장이 그룹의 큰 그림을 그리는 역할을 하게 되시는 것"이라며 “현대중공업그룹의 중심축으로서 역할을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또 "인수합병을 통해 현대오일뱅크, 현대종합상사, 하이투자증권 등 그동안 영위하지 않았던 사업군의 계열사들이 늘어나면서 그룹 체체의 필요성이 커졌다"며 "빠르게 그룹체제를 구축하기 위해서도 현대중공업을 잘 아는 민 회장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5일 열린 이사회에서 내달 임기가 끝나는 민계식 현대중공업 회장을 재임명하지 않기로 의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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