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수사대의 수사망을 유일하게 피해간 배우 이지아가 '외계인설'에 해명했다.
이지아는 과거 행적이 잘 알려지지 않았으며, 유명세를 타며 의례적으로 거치게 되는 과거 사진 공개도 없었다.
여기에 이지아가 드라마를 통해 수준급의 영어, 일어 실력을 선보이자 화제가 궁금증은 더욱 증폭됐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지아의 실명을 확인해 달라며 포털사이트에 질문을 올리는 웃지 못할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심지어 일각에서는 '이지아 외계인설'을 비롯해 요정설, CG설, 천사설, 사이버 로봇설, 뱀파이어설, 탈북설, 성전환설, 냉동인간설, 배용준 여장설 등 많은 설들을 제기했다.
이지아는 이에 대해 한 연예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런 얘끼 많이 들었다. 배용준 여장설? 이런 것도. 다 관심인 것 같아서 좋다. 조금씩 팬들에게 다가서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진 찍히는 것을 어릴 때부터 좋아하지 않아서 과거 사진이 없다"며 "어린 시절 미국에서 유학한 이민 1.5세대다. 그때 일본 친구들과 친해져 일어를 배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지아는 2004년 12월 방송된 LG텔레콤 '랄랄라'편 CF에 배용준과 함께 출연했던 과거가 지난해 깜짝 공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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