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는 24일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국토해양부와 공동으로 자유무역지역과 FEZ에 대한 투자유치 활동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한 2011년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정기회의에는 국토해양부, 지식경제부, 경기도, 부산시, 평택지방해양항만청등의 투자유치 담당자 40여명이 참석했다.
하판도 평택지방해양항만청장은 개회사에서 “지난해 평택항은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일구며 한 단계 도약했다. 올해 화물처리 실적도 순항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자유무역지역인 배후물류단지는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업체를 선정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서정호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은 “지금의 발전속도에 만족하지 않고 서해안 대표 항만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자유무역지역과 경제자유구역 활성화를 위한 투자유치 활동에 있어 각 기관이 정보를 교환하고 협력해 불필요한 경쟁과 낭비를 막고 상호발전할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대자”고 당부했다.
양일간 진행하는 정기회의는 먼저 지난해 투자유치 활동 실적평가 및 올해 추진계획을 비롯해 각 기관별 유치계획 발표에 이어 현대제철소 등을 견학했다.
25일에는 각 기관별 자유토론을 시작으로 해외 투자사례를 분석하고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등을 견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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