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24일 경기도 과천 정보과학도서관에서 개최한 ‘2011 도서관 및 독서 정책 대국민 업무보고회’에서 갈수록 낮아지는 국민독서율 제고를 위해 2012년을 ‘국민 독서의 해’로 지정하는 등 획기적인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문화부가 최근 실시한 국민독서실태 조사 결과 2004년 76%였던 국민독서율은 지난해 65%로 떨어지는 등 독서율이 해마다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문화부는 지식정보 취약 계층에 대한 서비스 강화 차원에서 국립장애인도서관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시각장애인에게만 혜택을 주고 있는 장애인 도서대여 무료 우편서비스를 청각장애인과 중증 지체장애인에게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또 0ECD 수준(인구 5만명당 1개관)의 도서관 확충을 위해 앞으로 50곳의 공공도서관을 지속적으로 건립한다고 밝혔다.
정병국 장관은 보고회에서 “아프리카 국가를 비롯한 개도국에 도서관을 지어주는 프로젝트를 신한류 사업으로 지정해 올해는 아프리카에 15곳의 작은 도서관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