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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잡지 '플레이보이' 창업자 휴 헤프너(84)가 여자친구 크리스탈 해리스(24)와 결혼한다.
미국 연예주간지 US매거진은 26일 "휴 헤프너가 25일 여자친구 크리스탈 해리스와 세번째 약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그는 자신의 개인블로그 트위터에 "내가 해리스에게 반지를 선물했을 때 그녀가 눈물을 흘렸다. 해리스에게 준 반지는 약혼반지이며 그렇게 원하던 그녀의 사랑을 얻었다. 가장 행복한 크리스마스로 기억될 듯 하다"고 글을 올려 60세 연하의 모델을 부인으로 맞게된 소감을 밝혔다.
한편 헤프너는 지난 2009년 `플레이메이트` 출신의 부인 킴벌리 콘래드와 이혼했으며, 해리스와 정식으로 맺어지면 세 번째 결혼이 된다.
1953년 플레이보이를 창간한 헤프너는 2001년에는 자신의 대저택 `플레이보이 맨션`에서 여자친구 3명과 사는 모습을 보여주는 리얼리티 쇼에 출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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