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가영 기자) 중국과 일본이 오는 28일 도쿄에서 외교 차관급 전략 대화를 개최한다.
24일 중국의 마자오쉬(馬朝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양국 정부가 대화를 통해 서로 이해를 높이고 정치적 신뢰를 높이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전략대화에는 중국 측에서 장즈쥔(張志軍) 외교부 상무 부부장, 일본 측에서는 사사에 겐이치로(佐佐江賢一郞) 외무성 사무차관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 외교차관급 회담에서는 이외에 일본의 '방위계획 신(新)대강'과 동중국해의 춘샤오(일본명 시라카바) 가스전 문제 등이 의제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양국간의 전략대화는 지난 2009년 6월에 열린 바 있다.
그 후 이번에 열리게 될 전략대화는 20개월만이다.
한편, 양국은 지난해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열도)를 둘러싼 영유권 갈등 이후 정부간 고위급 접촉을 중단해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