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재계거물 포함한 경제자문위 명단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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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24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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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가영 기자) 미국 백악관이 23일(현지시각) 재계거물 7명을 포함한 새 대통령 경제자문위원회 명단을 발표했다.

   이 명단 발표는 새로 개편된 대통령 직속의 일자리창출 및 경쟁력강화 위원회가 24일 첫 회의를 열기 전날 이뤄졌다.

   기업 CEO(최고경영자) 또는 회장으로 짜인 명단에는 일찌감치 위원장으로 선임된 제너럴 일렉트릭(GE)의 제프리 이멜트를 비롯해 인텔사의 폴 오텔리니, 씨티그룹의 리처드 파슨스, 아메리칸익스프레스의 케네스 체놀트, AOL 공동창업자인 스티브 케이스,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게리 켈리, 뒤퐁의 엘런 쿨먼이 포함됐다.

   백악관은 이들 외에도 추가 명단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여기에는 노조 대표들도 포함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이들을 '경륜있고 헌신적인 인사들'이라고 치켜세웠다.

   지난해 11월 중간선거 패배 이후 '친(親)기업' 행보를 부쩍 보이는 그는 다음날 오후 1시45분 백악관에서 열리는 첫 위원회 회의에서 직접 연설할 예정이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법무부에서 부차관보급으로 반(反)트러스트 업무를 관장하던 칼 샤피로 UC버클리대 교수를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 오스탄 굴스비)에 추가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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