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의원들도 이번 잠입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질의를 벌일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정보위 민주당 간사인 최재성 의원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갖고 오는 3월4일 오전 8시부터 정보위를 개최하기로 한나라당 황진하 간사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민주당은 정보위에서 단군 이래 최대의 우스꽝스러운 사건이면서 미스터리한 인도네시아 특사단 숙소 침입 사건에 대한 배경과 원인을 밝히기 위해 노력하고 대안을 마련하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브리핑 뒤 기자들과 만나 “인도네시아도 이상하다. (UAE 원전 수주 당시 각종 혜택을 제공한 의혹이 있듯 이번 사건도 그처럼 우리 정부가) 뭔가를 준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들 수 있다. (정부가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섣부른 작업을 한게 아닌가 생각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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