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빛'으로 물들이는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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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2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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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자동차업계가 화사한 핑크빛으로 물들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여성의 색상인 ‘핑크색’이 여성 소비자의 마음을 잡기 위해 자동차에 나타나고 있다.

최근 신형 모닝을 출시한 기아자동차는 핑크빛 티아라 패턴의 제이에스티나 에디션 ‘올 뉴 모닝’을 제작해 고객에게 4개월간 무상으로 대여해주는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선보였던 한국GM의‘핑크 마티즈’는 매달 5000여대가 팔리며 마티즈 모델 가운데 판매량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아울러 내비게이션도 핑크빛 바람이다. 미오테크놀로지 코리아는 최근 제품 후면에 메틸릭 핑크 색상을 적용한 미오 S450'을 출시했다. 미오 S450은 스마트폰과 비슷한 4.3인치 화면의 미니 제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의 제품은 대부분 기능을 강조하기 위해 블랙이나 실버 등 남성취향의 색상으로 획일화 되어 있었으나 최근에는 여성 소비자를 의식한 핑크색 제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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