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공사 3D 정밀측량 기술로 문화재 보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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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2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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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일 문화재청과 기술협력 MOU 체결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대한지적공사가 ‘문화재 지킴이’로 나섰다.

지적공사는 25일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문화재청과 ‘한 문화재 한 지킴이’ 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에 지적공사는 문화재의 정확한 기록보존과 보호를 위해 지적기반의 3차원 정밀측량과 정기적인 변화측량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측량장비·인력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지적공사는 전국적인 조직망(12개 본부, 185개 지사)과 인력(3700여명)을 활용해 ‘문화재안전측량모니터단’을 운영하고 문화재 주변 환경정화활동을 정기적으로 벌일 계획이다.

김영호 지적공사 사장은 “공사가 3차원 정밀측량기술을 가지고 다양한 분야에서 국민에게 고품질의 측량성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런 기술을 잘 활용하면 문화재 보존·관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적공사는 그동안 서울 명동성당과 숭례문, 강원도 양양 낙산사 등의 형태와 위치를 3D로 가로-세로-높이 1㎜ 단위까지 정밀하게 측량해 복원에 필요한 실측 도면과 안전진단에 필요한 현황정보를 제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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