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국내 굴지 대기업 참여 잇따라 예정 발표..각종 개발사업 조성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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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2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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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종훈 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영종과 송도지구에 국내 굴지의 대기업인 삼성과 대한항공의 투자 참여가 잇따라 예정돼 있어 IFEZ 조성사업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

삼성전자는 25일 글로벌기업과 합작투자(Joint Venture)를 통해 바이오 시밀러 생산시설 및 연구개발(R&D) 시설을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 바이오메디 파크에 건립키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송영길 인천시장과 삼성전자는 이날 삼성전자 본사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내 바이오제약사업 입주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삼성의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내 바이오사업분야 투자를 결정하게 된 근간으로는 바이오시밀러 글로벌화의 필수 인프라인 국제공항을 보유하고 있는 점이 장점으로 평가됐다.

삼성의 신수종 사업인 ‘바이오 사업’의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 진출 입주협약 체결은 5개 신수종 사업으로 △바이오제약 △태양전지 △자동차용 전지 △발광다이오드 △의료기기를 선정, 오는 2020년까지 총 23조3000억원이 투자될 전망이다.

삼성의 투자결정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송도)은 국내 바이오 메카로 성장할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게 될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글로벌 전진기지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이에앞서 인천경제청은 지난 24일 대한항공그룹이 용유.무의 관광레저복합단지 선도사업인 왕산 마리나 조성에 1천억원 이상을 투자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최근 이종철 청장과 조양호 대한항공그룹 회장 간에 왕산 마리나 조성사업 투자에 대한 합의를 거쳐 실무진 협의가 마무리 되는 이달 말이나 3월 초에 투자 협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용유.무의 왕산 마라나 조성사업의 총 사업비는 1천517억원(추정치)으로 이 중 대한항공이 1천333억원을 투자하고, 인천경제청은 국비를 포함해 167억원을 지원하기로 양측 간에 합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경제청은 대한항공이 확실한 투자 의향을 밝힌 만큼, 관련 행정 절차를 서두를 방침이다.

인천경제청은 2009년 12월 국토해양부에 제출한 왕산 마리나 조성사업과 관련, 제3차 공유수면매립기본계획 고시와 실시계획 승인 사항이 현재 부처 간 협의를 통해 오는 6월까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올해 말까지 각종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의 투자가 다음달 초까지 확정되면, 2014년 아시안게임 요트 경기장 조성은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이며, 용유.무의 관광레저복합단지 조성사업에도 청신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대한항공이 용유·무의 관광레저복합단지 선도사업인 왕산 마리나 조성사업에 투자하기로 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침체된 인천경제자유구역 각종 개발사업에 긍정적인 신호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년 초 착공예정인 왕산 마리나는 오는 2013년 말까지 인천시 중구 을왕동 산 143일대 왕산해수욕장 인근 해상 17만7600㎡(육상 매립 9만8600㎡, 해상수역 7만9천㎡)에 약 300여척의 요트를 계류할 수 있는 시설과 방파제, 호안, 클럽하우스, 수리시설, 주차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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