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폐철도 따라 자전거도로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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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2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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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와 양평군을 잇는 자전거도로가 조성된다.

이 도로는 옛 중앙선 철길을 따라 남양주시 팔당대교부터 양평군 양근대교까지 26.8㎞ 구간에 조성된다.

행정안전부는 25일 오후 팔당수력발전소 운동장에서 한강변 자전거도로 조성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명형규 행안부장관을 비롯해 이석우 남양주시장, 김선교 양평군수, 자전거동호회,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도로는 교량 5개 등 폭 3m의 자전거전용도로와 1.5m의 보행자도로로 건설될 예성이며, 올해 이 도로는 올해 7월말 완공 예정이다.

한강변을 따라 기 조성된 63㎞의 자전거도로와 만나게 된다.

또 예전 기차가 운형되던 철도 간이역을 자전거 이용자들의 휴게장소를 제공될 계획이다.

남양주구간 8.4㎞ 구간은 다산유적지, 수종지, 유기농박물관, 남양주역사박물관 등 주변 관광자원과 어우러지는 명품 자전거도로로 건설된다.

특히 이 도로 구간 가운데 북한강철교는 바닥이 투명한 소재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 양평군 20.4㎞에는 세미원과 두물머리, 들꽃수목원, 물안개공원 등과 어우러진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 도로는 한강의 수변공간을 달릴 수 있는 자전거전용도로로 건설될 것”이라며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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