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지난 14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교육문화수석비서관실로부터 ‘수능·EBS 연계 개선 방안’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이 같이 말했다고 25일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총 45권에 달하는 언어, 수리, 외국어 교재를 절반 수준인 24권으로 줄이는 등의 내용을 담은 ‘수능·EBS 연계 개선 방안’은 이틀 뒤인 16일 교육과학기술부에서 공식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당시 회의에서 “지난해 ‘수능과 EBS 강의의 연계율을 높이겠다’고 했는데 결과적으로 체감도가 떨어진다”며 “국민이 정부 정책을 믿고 사교육비를 줄이도록 하려면 실질적인 체감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김 대변인은 “이 대통령의 언급은 현재 수능의 난이도를 조정하는 등의 정책 변화를 주라는 의미는 아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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