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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이 국내 최초로 HSPA+를 지원하는 스마트폰 '베가S'를 출시한다. 이를 통해 팬택은 국내 스마트폰 2위 자리 지키기에 나섰다. |
팬택은 HSPA+를 지원하는 스마트폰 '베가S(IM-A730S)'를 SK텔레콤을 통해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HSPA+는 4세대(4G) 이동통신기술의 전 단계로 평가되는 기술로, 최대 다운로드 속도가 14.4Mbps에 이른다.
베가S는 기존 HSPA 대비 2배 빨라진 다운로드 속도를 지원하며, 인터넷 접속, 마켓 검색 등 동작 속도가 2배 이상 빠른 것이 특징이다.
또 1.2GHz의 프로세서와 DDR2 메모리, 4인치 WVGA(800×480) 정전식 디스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2.2(프로요)를 탑재했다.
특히 현존하는 싱글코어 프로세서 중 가장 높은 사양인 1.2GHz 퀄컴의 2세대 스냅드래곤를 탑재해 3D 속도에서 기존 1GHz 프로세서 대비 2배 빠르고 전력효율도 10% 향상됐다.
아울러 고화질(HD) 영상통화, 지상파 DMB, 오토포커스(AF) 기능의 500만 화소 카메라를 제공하고, 각도 변화를 감지하는 자이로센서를 탑재해 사용자가 상하좌우로 움직이는 증강현실 게임 등 체험형 애플리케이션을 실감나게 이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베가의 디자인 철학을 계승해 슬림한 사이즈와 무게로 휴대성을 극대화하고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을 구현,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4인치의 대화면에도 손목의 부담이 적은 119.5g의 가벼운 무게와 스카이 스마트폰의 특징인 유선형 후면 커버 디자인을 적용해 최상의 그립감을 제공한다.
베가S는 화이트, 블랙, 핑크, 브라운골드 4가지 컬러로 출시되며, 화이트와 블랙을 우선 선보이고 핑크, 브라운골드는 내달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90만원대 초반이다.
이용준 팬택 스카이 국내마케팅실장(상무)은 “베가 후속 모델인 베가S를 내세워 국내외 스마트폰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면서 “후속 모델이 속도 면에서 국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베가 시리즈 판매 돌풍에 이어 국내 스마트폰 2위 자리 굳히기의 선봉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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