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진영 기자)경기도에 많은 비가 예보돼 구제역 가축 매몰지에 대한 방수조치가 취해지고 각 시군이 비상근무 태세에 들어갔다.
25일 경기도는 이번 주말(26~27일) 경기 남부지역에 30~60㎜의 비가 온다고 예보돼 매몰지 유실이나 붕괴 또는 침출수 유출 등 2차 오염 피해 우려가 높아져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
도는 이날 오후 매몰지 침수에 대비한 긴급 부시장.부군수 영상회의를 열고 시군별 매몰지 방수조치 사항을 점검한 후 주말 비상대비 태세를 지시했다.
도 관계자는 "750명의 공무원을 동원해 24~25일 양일에 걸쳐 도내 구제역 매몰지 2200곳에 대한 방수조치를 완료했다"며 "주말에도 시군별 긴급복구반을 구성하고 경기도의 책임관을 17개 시군에 파견하는 등 매몰지 관리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