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월말부터 비서관급 이하 일부 교체되나

(아주경제 문진영 기자)청와대가 이달 말부터 행정관과 비서관급 직원 일부를 순차적으로 교체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복수의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청와대는 오는 28일 행정관 30여명을 교체한 뒤 내달 초 비서관 2~3명을 교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관은 절반 이상이 부처와 순환 인사를 하는 공무원들이고 나머지는 정치권 출신으로 공공기관 고위직 인사와 맞물린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정치권 출신은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정권 초반부터 근무해온 행정관들이 인사 대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달 초에서 중순 사이에 있을 비서관 인사에서는 내년 총선 출마를 준비 중인 함영준 문화체육비서관의 교체가 예정돼 있다. 정무2비서관, 방송통신비서관도 바뀔 가능성이 거론된다.

정무2비서관 자리에는 김회구 인사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고, 문화체육비서관 후임에는 전직 언론인과 공무원 출신이 거론되고 있다. 양유석 방송통신비서관의 경우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후임으로 오르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