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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현지 오디션 때부터 주목받은 백세은과 권리세가 멘토스쿨 최종 20인 명단에 다시 부활해 시청자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25일 밤 방송된 MBC '위대한 탄생'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멘토스쿨 합격자 20명을 가리기한 최종 미션 ‘자신의 스타일 찾기’가 그려졌다.
이날 34인의 무대가 모두 다 끝난 뒤 멘토 5인 중 신승훈, 김태원, 방시혁만이 제자들을 선택 완료한 반면 멘토 김윤아와 이은미는 제자 한명씩을 더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이에 탈락자들 중 패자부활시스템이 가동 됐다.
김윤아는 자신의 제자로 백세은을 선택했다. 앞서 멘토들에게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으로 실망감을 안겨줬던 백세은은 김윤아의 선택에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울먹였다.
제자 선택을 확정한 김윤아는 백세은에게 “선택하기까지 끝까지 갈등했다”며 “향후 무대에서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은미는 권리세를 선택했다. 선택을 받은 권리세는 금세 눈물을 흘렸다. 이은미는 “이제껏 권리세를 한차례도 믿은 적 없었는데 이날 미션수행하는 모습에 마음이 흔들렸다”고 선택의 이유를 말했다.
특히 이들은 일본 현지 오디션 때부터 함께 했으며 앞서 라운드에서도 패자부활전을 통해 선발된 바 있어, 시청자들 간에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은미와 김윤아가 가능성을 보고 다시 뽑은 만큼 지켜보자는 의견이 있는 반면 이들 둘이 외모는 출중하지만 다른 지원자들보다 탁월했는지 여부는 의문이라는 이들도 많다.
거듭해서 이들 둘의 패자부활전을 보며 "이미 예견했던 일이다"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는 네티즌들도 적지 않다. 일부 네티즌들은 "한 자리씩 남았으니 자리 채우기냐" "왜 둘만 굳이 떨어뜨려놓고 그 보이지도 않는 가능성을 믿는건지 모르겠다" "패자부활전이 도대체 몇 번째냐. 식상하다" 등의 비판적인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한편 이날 ‘위대한 탄생’에서는 멘토스쿨에 참여할 최종 명단 20명(이태권 손진영 양정모 백청강 황지환 셰인 조형우 윤건희 노지훈 김정인 이미소 데이비드오 김혜리 이진선 박원미 권리세 정희주 김한준 안아리 백새은)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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