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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평균임금 278만1000원 전년보다 6.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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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2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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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로시간 175.9시간 전년보다 3.1시간 증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지난해 평균임금이 전년보다 6.1% 증가한 278만1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시간은 175.9시간으로 3.1시간 증가했다.

27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0년 4/4분기 및 연간 사업체임금근로시간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278만1000원으로 전년보다 6.1% 상승했다.

이 중 상용근로자는 293만1000원으로 전년보다 4.9%, 임시ㆍ일용근로자는 92만원으로 10.9%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2.9%)을 감안한 실질임금총액도 239만5000원으로 전년보다 3.0% 올랐다.

이 중 상용근로자는 252만5000원으로 1.9%, 임시ㆍ일용근로자는 79만2000원으로 7.7% 올랐다.

지난해 4분기에도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282만8000원으로 전년동기보다 4.3% 상승했다.

근로시간도 증가해 지난해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총근로시간은 175.9시간으로 전년보다 3.1시간(1.8%) 증가했다.

이 중 상용근로자의 총근로시간은 181.9시간으로 전년보다 2.2시간(1.2%) 증가했다.

임시ㆍ일용근로자의 총근로시간은 103.3시간으로 전년보다 3.3시간(2.7%)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에도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총근로시간은 182.7시간으로 전년동기보다 7.3시간(4.2%) 증가했다.

이렇게 전반적으로 임금과 근로시간이 증가했으나 산업별ㆍ사업체 규모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지난해 4분기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임금상승률이 가장 높은 산업은 ‘오락, 문화 및 운동 관련 서비스업(306만3000원, 14.6% 상승)’이고, ‘부동산 및 임대업(185만8000원, 1.8% 하락)’은 하락했다.

월평균 임금총액이 가장 많은 산업은 ‘전기, 가스 및 수도사업(479만원, 10.0% 상승)’이며, 가장 적은 산업은 ‘숙박 및 음식점업(184만1000원, 2.0% 상승)’으로 나타났다.

사업체 규모별로 살펴보면 10-29인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235만2000원으로 전년동기보다 5.8%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인 것은 30-99인 사업체로 3.1% 오르는 데 그쳐 267만3000원을 기록했다.

300인 이상 사업체의 월평균 임금총액은 333만2000원으로 4.7%, 5-9인 사업체는 202만원으로 4.3% 올랐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전국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 중 7208개 사업체를 조사 대상으로 선정해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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