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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대신 단독주택 공급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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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2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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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년 연속 증가세, 건설사도 단독주택 시장 진출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아파트 분양 시장의 침체가 길어지면서 대신 단독주택 공급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유력 건설사들도 국내 단독주택 시장에 앞다퉈 진출하고 있다.

27일 국토해양부의 ‘연도별·유형별 주택건설 실적’ 조사에 따르면 연간 단독주택 건설 물량은 2005년 2만7799가구, 2006년 2만8636가구, 2007년 3만8851가구, 2008년 4만57가구, 2009년 4만743가구, 2010년 4만4703가구로 매년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같은 기간 아파트 건설 물량은 2005년 41만5511가구, 2006년 41만2891가구, 2007년 47만6462가구, 2008년 26만3153가구, 2009년 29만7183가구, 2010년 27만6989가구로 최근 3년간 감소 추세를 보였다.

단독주택은 가격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민은행의 주택가격동향 조사결과를 보면 올해 1월 기준 서울의 단독주택 가격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0.4%포인트 올랐다. 반면 서울 아파트는 같은 기간 2.1%포인트 떨어졌다.

단독주택 시장이 커지면서 중대형 건설사는 물론 일본 업체까지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지난해 2월 국내 최초로 단독주택 브랜드인 ‘스카이홈’을 내놓은 SK D&D는 올해부터는 기존의 모듈형 주택 외에 목조 또는 스틸 주택 등 다양한 주택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국내 1위 목재회사인 동화홀딩스가 일본 최대의 목조 주택 전문업체인 스미토모임업과 공동 출자해 만든 동화SFC하우징은 주문 주택 건설사업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의 주택업체 세키스이화학공업과 종합건설업체 타니가와건설도 각각 국내업체들과 손잡고 활발하게 주택사업을 벌여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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