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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과도정부 구성…“3개월 뒤 선거 치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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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27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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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리비아에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원수 퇴진을 대비한 과도정부가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무스타파 압델 잘릴 전 리비아 법무장관이 과도 정부 지도자로 추대됐다.

잘릴 전 장관은 26일(현지시간) 벵가지에서 과도정부를 구성했으며 3개월 뒤 선거를 치를 계획을 밝혔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과도정부는 선거 때까지만 존속할 예정이다.

그는 과도정부에 시위대가 장악한 미스라타와 자위야 등 서부 도시의 대표자와 군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다면서 3개월 뒤 공정한 선거를 통해 국민이 새로운 지도자를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7일 벵가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과도정부 참여인사 명단을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잘릴 전 장관은 지금까지 발생한 범죄행위의 책임은 오로지 카다피에게 있으며 카다피와의 협상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조국의 영토는 하나가 돼야 한다면서 리비아는 자유화됐으며 그 수도는 트리폴리라고 강조, 일각에서 제기된 동서분할 가능성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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