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릴 전 장관은 26일(현지시간) 벵가지에서 과도정부를 구성했으며 3개월 뒤 선거를 치를 계획을 밝혔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과도정부는 선거 때까지만 존속할 예정이다.
그는 과도정부에 시위대가 장악한 미스라타와 자위야 등 서부 도시의 대표자와 군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다면서 3개월 뒤 공정한 선거를 통해 국민이 새로운 지도자를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7일 벵가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과도정부 참여인사 명단을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조국의 영토는 하나가 돼야 한다면서 리비아는 자유화됐으며 그 수도는 트리폴리라고 강조, 일각에서 제기된 동서분할 가능성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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