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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 토종닭 농장서 고병원성 AI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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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27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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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양산 토종닭 농장서 고병원성 AI 발생

경남지역에서 처음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경남도는 27일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신고가 들어온 양산시 동면 토종닭농장에 대한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정밀검사에서 '고병원성 AI(H5N1형)'으로 확정 판정됐다고 밝혔다.

이 농장에서는 지난 24일 토종닭 100여마리가 집단폐사해 방역 당국의 임상검사와 1차 간이검사에서 고병원성 AI 확진 가능성이 높아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시는 25일 해당농장에서 키우던 토종닭 300마리와 오리 100마리에 대해 예방적 차원에서 매몰조치를 완료하고 농장 반경 10㎞를 이동제한구역으로 설정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발생농장 500m 이내에는 소규모 축산 농가 3곳이 있지만 아직까지 추가 AI 의심신고는 접수되지 않고 있다.

도내 최대 양계농가가 밀집한 양산 상북면, 하북면은 발생 농장과 10㎞ 이상 떨어져 있지만 혹시 모를 상황 발생에 초긴장 상태다.

방역당국은 정확한 감염경위에 대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도내에서 첫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된 만큼 오늘 중 각 시군 AI 방역협의회를 갖는 등 비상체계에 들어갔다.

한편 양산지역에서는 지난 2004년과 2008년 두차례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해 큰 피해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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