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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重, 리비아 현장직원 전원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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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2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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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두산중공업은 27일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서 500km 떨어진 수르트(Sirte) 인근의 알칼리지(Al Khalij) 발전소 공사 현장에 있던 직원 8명과 협력업체 직원 260명(한국인 직원 60명) 등 현장 인력 268명 전원이 안전지대로 대피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정부 지원 아래 이집트 항공 전세기편으로 현지시각 새벽 4시15분경(한국시간 오전 11시15분) 수르트 공항을 출발해 오전 6시 50분(한국시간 오후 1시 50분)에 이집트 카이로공항으로 이동을 완료했다.

이에 앞서 두산중공업 트리폴리에 근무하고 있던 직원 2명은 지난 25일 귀국을 완료했다.

두산중공업 김명우 전무(관리부문장)은 “이집트 항공 전세기의 임대에서부터 착륙허가, 이륙허가, 공항 이동에 이르기까지 매 순간이 긴장의 연속이었다”며 “정부와 리비아 및 이집트 대사관, 두산중공업, 현지관계자 등 민관이 한 마음으로 협력해 이루어낸 성과”라고 말했다.

두산중공업 직원들을 비롯해 한국인 직원들은 두바이를 경유해 한국으로 귀국한다. 제3국인은 해당 국가로 돌아간다.

한편 두산중공업이 리비아 현지에서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알칼리지 지역에 화력발전소 보일러 설치 공사를 공사로, 지난 2008년 수주했다. 총 계약금액은 2억7000만 달러이고, 오는 2013년 1월 공사가 완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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