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한국GM(한국지엠주식회사)이 개발을 주도한 ‘쉐보레 크루즈 해치백(Chevrolet Cruze Hatchback)’ 양산 모델이 3월 1일 프레스 데이(Press Day)를 시작으로 13일까지 스위스 제네바 팔엑스포(GENEVA PALEXPO)에서 열리는 ‘2011 제네바 모터쇼(Geneva International Motor Show)’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올해로 81회째를 맞는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 월드 프리미어로 소개될 크루즈 해치백은 뛰어난 주행 성능과 전세계 신차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의 안전성으로 명성이 높은 제너럴모터스(GM)의 글로벌 준중형차 쉐보레 크루즈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GM은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 크루즈 해치백을 비롯, 한국GM이 3월부터 국내 시장에 판매하는 쉐보레 올란도(Orlando), 아베오(Aveo), 카마로(Camaro) 등을 쉐보레 브랜드의 핵심 차종으로 전시한다.
이와 관련, 마이크 아카몬 한국GM 사장은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 쉐보레의 핵심 차종으로 전시된 크루즈 해치백, 아베오와 올란도는 한국GM의 뛰어난 제품 디자인과 개발 능력을 입증함과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 쉐보레 브랜드의 미래를 선도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 양산모델로 첫 공개된 크루즈 해치백은 기존 모델과 같이 바디인/휠아웃(Body-in/Wheels-out) 디자인 콘셉트로 개발됐다. 휠 주변부를 더욱 볼륨감 있게 표현해 차체의 안정감이 한층 돋보이는 점이 특색이다.
크루즈 해치백은 후드에서 트렁크까지 유연하게 이어지는 아치형 루프라인과 높게 디자인된 크롬 코팅 벨트라인이 조화를 이뤄 역동적인 외부 스타일을 연출한다. 또한 오목하게 들어간 숄더 라인과 에어로 다이내믹 스타일이 인상적인 측면 디자인은 동급 모델에서 찾아 볼 수 없는 스포츠 쿠페 스타일을 완성한다.
또한 크루즈 해치백은 400ℓ의 넉넉한 트렁크 용량과 뒷좌석 6:4 분할 폴딩 기능으로 공간 활용성과 화물 적재능력을 극대화했다.
크루즈 해치백은 가솔린(1.6ℓ, 1.8ℓ) 엔진과 2.0ℓ급 커먼레일 디젤 엔진을 장착하고 올 상반기 국내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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