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문화예술제' 양국 우정 증진 문화교류 긍정적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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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2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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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주경제 곽영길 대표이사 "내년에도 지속 공연, 제2 신한류상품 만들 것"

박찬대 우슈공연단이 선보인 중국 사자춤과 중국 전통무예.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한글-영문-중문-일문 등 4개어로 발행되는 글로벌 종합경제지 아주경제신문이 주최한 '한·중 문화예술제'가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27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중 수교 19주년을 맞아 한국 전통문화를 세계 속에 알리고 중국의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확대해 양국 국민의 문화예술 교류와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새봄을 맞아 양국 전통문화가 어우러져 우정을 나누는 흥겨운 잔치로 치러졌다. 

26일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개막한 '제1회 한·중 문화예술제'는 양주별산대 놀이 및 중국의 고쟁연주와 태극권, 하북사자춤 공연이 1·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770석을 전좌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한국과 중국의 전통공연에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를 쏟아냈다. 

한중문화예술제 개막행사에는 장씬선 주한중국대사, 정옥임 한나라당의원, 민동석 외교통상부 제2차관등이 참석 공연을 관람했다.


개막 공연에는 민동석 외교통상부 제2차관, 장씬선 주한중국대사를 비롯, 처자오허 주한중국문화원장, 양챵 중국여유국 서울지국장, 정옥임 한나라당 의원, 원혜영 민주당 의원, 박성택 예술의전당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개막식에서 곽영길 아주뉴스코퍼레이션 대표이사는 한국어와 중국어를 번갈아가며 인사말을 해 눈길을 끌었다.

곽 대표이사는 "오늘은 한·중 양국의 전통문화를 통해 양국의 교류와 우의를 다지는 날"이라며 "이번 예술제가 한·중 민간교류의 교량이 되기를 진심으로 희망하며, 앞으로 매년 한·중 문화예술제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민동석 외교통상부 제2차관은 축사에서 "이번 공연은 민간행사이지만 정부 차원 못지않은 뜻깊은 행사로 한국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고 중국 문화를 체험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양국의 문화를 발전시키는 이 자리에 참석한 모든 분들이 민간외교사절단"이라고 말했다.

장씬선 주한중국대사는 환영사에서 "중·한 수교 19년 동안 양국은 정치·경제·문화 등 각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며 교류하고 있고, 서로 배우고 촉진시키며 공동 발전하고 있다"면서 "이번 한·중 문화예술제는 중·한간 우정을 더욱 증진시키고, 양국관계를 발전시키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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