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공회의소는 27일 인천지역 3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2분기 전망치가 118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009년 3분기 이후 8분기 연속 기준치 100을 웃돈 것.
BSI는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업체가 많다는 것을, 낮으면 반대를 의미한다.
업종별 BSI는 인천의 주력 업종인 자동차가 140으로 가장 높았고, 화학 138, 1차금속 132, 전자 120, 고무.플라스틱 119, 목재 117 등으로 경기 호전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인천 기업들은 2분기에 우려되는 경영애로 요인으로 '원자재 수급 악화'(49.1%), '내수 부진'(10.3%), '환율 변동'(7.9%) 등을 꼽아 최근의 중동발 국제정세 불안이 기업 경영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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