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회장은 ‘희양양의 아리랑’을 편곡한 주인공으로 한국의 전통문화에도 관심이 깊다.
팽회장은 이번 한중문화예술제에서 고쟁(중국 전통악기)합주로 중국대표 민요인 ‘희양양’과 우리의 전통민요인 ‘아리랑’을 편곡한 ‘희양양의 아리랑’을 연주했다.
‘희양양의 아리랑’은 2010년 원자바오 중국총리의 승인을 받아 한·중 우호 공연이 있을 때마다 꼭 연주되는 곡이다.
음악적 가정에서 태어난 팽 회장은 4세때부터 고쟁을 공부하며 음악의 길을 걷게 됐다. 12세때 강사활동을 시작했고 여러 도시에서 강의와 개인고쟁학원도 운영하고 있다. 대학교 때까지 중국에서 공부 했지만 한국 가야금의 매력에 빠져 석사 때부터 한국에 머물며 공부했고 지금은 한국의 중앙대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팽회장은 마지막으로“이번 공연을 통해 양국간 문화체험과 교류는 물론 양국의 전통예술을 대중화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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