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TV '인기가요' 방송 캡쳐] |
(아주경제 온라인뉴스부) 신인가수 예아라(Ye Ara)가 못미더운 가창력 때문에 논란에 휩싸였다.
예아라는 25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KBS 2TV '뮤직뱅크', MBC TV '쇼! 음악중심', SBS TV '인기가요' 등에서 데뷔곡 '마셔 아메리카노'를 부르면서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예아라는 타이트한 블랙 의상과 눈매를 강조한 메이크업, 하나로 올려 묶은 업스타일로 강한 인상을 풍기며 등장했다.
하지만 과도한 기계음과 불안정한 음정으로 가창력 논란을 불렀다. 화려한 댄스와 타이트한 화려한 의상만 부각한 채 가수의 본분인 '가창력'에서는 부족한 면모를 보이며 실망감을 안겼다.
27일 방송된 SBS TV '인기가요'에는 파워풀한 가창력을 마음껏 뽐내며 가창력 논란을 불식하려 노력했다. 하지만 곡의 중반부 대부분을 립싱크로 처리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방송 후 시청자들은 관련 게시판에 "기계음이 많이 들어가 듣기 거북했다", "가수 맞아요", "가수야? 댄서야?", "차라리 '댄서'라고 하고 나오지", "가수라면서 노래는 안하고 왜 춤만 추는지", "지금 국어책 읽나?", "기계음 빼고 라이브 한 번 제대로 들려줘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가창력 논란이 커지자 예아라의 소속사 측은 한 매체를 통해 "댄스 음악이라 기계음을 넣었다. 다음 방송부터는 MR을 다시 편곡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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