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함께 재규어 브랜드 50주년을 맞아 페라리의 창업자 엔초 페라리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차’로 극찬한 ‘E-Type’와 랜드로버의 올해 주력 모델이 될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등도 공개, 관객의 눈길을 끈다.
1961년 제네바모터쇼에서 데뷔한 재규어 ‘E-Type’는 유럽 최초의 대량생산 스포츠카로써 14년 동안 7만대 이상이 판매된 클래식 스포츠카다. 265마력의 3.8ℓ 직렬 6기통 엔진을 탑재해 당시 양산차로는 가장 빠른 시속 240㎞를 자랑한다.
재규어는 이 모터쇼를 시작으로 재규어 50주년을 기념하는 전 세계 행사에 이 차량을 전시한다는 계획이다.
재규어 E-Type |
이 차량은 3세대 5.0ℓ AJV8 올 알루미늄 엔진에 트윈 보텍스 루트 타입 수퍼차저가 적용돼 최고출력 550마력, 최대토크 69㎏·m의 힘을 낸다. 최고 시속 300㎞,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4.2초에 주파한다.
재규어 XKR-S |
‘레인지-e’는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로, 3.0ℓ TDV6 엔진과 병렬 디젤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89g/㎞로 낮춘 게 특징이다. 전기 동력만으로도 최대 32㎞까지 주행 가능하다.
랜드로버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레인지-e' |
레인지로버 이보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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