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제네바모터쇼] 재규어 XKR-S 세계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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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27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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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랜드로버도 디젤 하이브리드 ‘레인지-e’ 데뷔무대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재규어·랜드로버가 오는 3월1일 스위스에서 개막하는 ‘2011 제네바모터쇼’에서 각각 1종의 신차를 세계 최초 선보인다.

이와 함께 재규어 브랜드 50주년을 맞아 페라리의 창업자 엔초 페라리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차’로 극찬한 ‘E-Type’와 랜드로버의 올해 주력 모델이 될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등도 공개, 관객의 눈길을 끈다.

1961년 제네바모터쇼에서 데뷔한 재규어 ‘E-Type’는 유럽 최초의 대량생산 스포츠카로써 14년 동안 7만대 이상이 판매된 클래식 스포츠카다. 265마력의 3.8ℓ 직렬 6기통 엔진을 탑재해 당시 양산차로는 가장 빠른 시속 240㎞를 자랑한다.

재규어는 이 모터쇼를 시작으로 재규어 50주년을 기념하는 전 세계 행사에 이 차량을 전시한다는 계획이다.

재규어 E-Type
재규어는 그 밖에도 재규어 역사상 가장 빠른 신모델 ‘XKR-S’를 세계 최초 공개한다.

이 차량은 3세대 5.0ℓ AJV8 올 알루미늄 엔진에 트윈 보텍스 루트 타입 수퍼차저가 적용돼 최고출력 550마력, 최대토크 69㎏·m의 힘을 낸다. 최고 시속 300㎞,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4.2초에 주파한다.
 
재규어 XKR-S
한편 랜드로버는 자사 최초의 하이브리드 모델인 ‘레인지-e’를 세계 최초 공개한다.

‘레인지-e’는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로, 3.0ℓ TDV6 엔진과 병렬 디젤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89g/㎞로 낮춘 게 특징이다. 전기 동력만으로도 최대 32㎞까지 주행 가능하다. 
랜드로버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레인지-e'
랜드로버는 그 밖에 올해 주력모델인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를 전시, 관람객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이 차량은 연내 퓨어·프레스티지·다이내믹 3가지 콘셉트로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에는 올 하반기께 선보인다.

레인지로버 이보크
이동훈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재규어·랜드로버는 2011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화려한 라인업을 통해 전통과 미래지향적 기술을 동시에 선보일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두 브랜드가 전 세계적으로 프리미엄 브랜드 위상을 견고히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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