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재모의 신혼집에 도둑이 들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안씨는 27일 새벽 2시경 서울 청담동 신혼집에 도둑이 들어 결혼 패물들을 전부 도난당했다며 직접 신고했다.
안씨는 지난달 결혼해 청담동 한 빌라 3층에 신혼살림을 차렸고, 도둑이 들 당시 아내는 친정에 머물고 있었다고 한다. 피해 금품은 1000여만원으로 추산된다.
소속사 관계자는 "안재모가 지난 22일부터 26일 오전까지 경상북도 문경에서 KBS 1TV 사극 '근초고왕' 촬영을 위해 머무르고 있었다"며 "촬영을 마친 뒤 27일 새벽 귀가했는데, 집안에 도둑이 들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에 관계자는 "다행히 사람에 피해는 없었으나, 결혼반지를 비롯한 패물을 몽땅 훔쳐갔다"며 "아내 분은 잃어버린 것들은 어쩔 수 없지만 소중한 결혼 패물을 도둑맞은 것에 무척 속상해하고 있고, 반지만이라도 찾기를 바라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