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귀도 베스터벨레 외무장관은 27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EU가 지난주 제재 시행에 머뭇거린 것에 대해 유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EU가 신속히 제재에 합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베스터벨레 장관은 또한 비행금지구역 설정과 같은 추가 제재를 배제할 수 없다면서 이것은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원수가 민주화 시위에 무력탄압을 자행하고 있는 리비아의 상황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EU는 지난주 리비아에 대한 제재에 원칙적으로 합의했으나 제재의 구체적인 내용은 이번주 공식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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