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이틀째 '서울 불바다' 위협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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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2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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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경진 기자) 북한이 이틀째 한미 합동군사훈련을 비난하며 대남 위협 공세를 지속하고 있다.

 조선중앙방송과 조선중앙TV 등 북한의 언론매체들은 28일 '서울 불바다'를 언급한 인민군 판문점대표부 성명을 계속 내보내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이 27일 오후 1시30분께 판문점대표부 성명을 전한 이후 중앙방송은 당일 오후 3시10분, 9시10분에 이어 28일 오전 6시와 7시 성명 내용을 반복해 전했다.

 또 조선중앙TV도 27일 오후 5시10분과 8시 보도를 통해 판문점대표부 성명 내용을 주민들에게 전했다.

 북한이 이처럼 주민들의 시청이 가능한 방송을 통해 키 리졸브 및 독수리 한미합동군사연습에 대해 '단호한 대응'을 천명한 판문점대표부 성명을 전하는 것은 주민에게 위기감을 높이고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북한의 언론매체들은 남한의 심리전을 겨냥해 임진각 등에 대한 조준격파사격을 언급한 남북 장성급회담 북측 단장의 통지문에 대해서는 주민에게 알리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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