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지던 발전소 냉각수, 알고보니 원유 7만 톤

(제주=아주경제 강정태 기자) 제주시는 제주화력발전소 냉각수 활용방안을 찾는다고 28일 밝혔다.

발전소 내연기관 냉각과정에서 배출되는 냉각수는 바닷물보다 7∼9도가 높고 연간 1억 톤에 달한다. 원유 7만 톤, 금액으론 375억원의 가치를 지닌 에너지로 추정됐지만 그대로 바다로 버려지는 실정이었다.

시는 어류양식, 시설농업, 도로결빙작업용, 건물난방 등 발전소 냉각수 활용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한편 남제주 화력발전소는 망고 시범단지에 냉각수를 공급해 난방비용을 줄이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