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명찬 기자) 하나HSBC생명은 28일 아프리카 저개발국의 신생아를 위해 임직원들이 손수 짠 털모자 150개를 국제아동권리기관인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내 봉사동호회인 ‘더하기하나’가 중심이 돼 지난 연말부터 진행한 신생아 살리기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직원들의 관심과 참여가 매우 높았다고 하나HSBC생명은 설명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2007년부터 ‘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 캠페인’을 벌여 밤낮의 일교차가 심해 저체온증으로 사망하는 아프리카 신생아들을 위해 털모자를 기증하고 있다.
털모자는 아기의 체온을 높여줘 조산아와 미숙아들의 사망률을 약 70%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김성수 하나HSBC생명 준법감시팀 차장은 “처음 해보는 뜨개질이 낯설고 어렵지만 작은 정성이 아프리카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다는 사실에 마음이 뿌듯했다”며 “털모자 보내기 캠페인처럼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봉사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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