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전 지사는 28일 국회 정론관에서 창조한국당 입당 기자회견을 열고 “창조한국당만이 도덕적 정의와 정치적 도전으로 우리가 바라는 일들을 성취할 수 있는 정당임을 믿고 있다”고 입당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지난 4년 동안 제주해군기지 문제는 정부의 무책임과 추진절차상의 하자 등으로 인해 해당마을과 제주사회에 계속되는 분열과 고통의 원인이 됐다”며 “한나라당과 민주당을 비롯한 정치권 또한 이 심각한 문제를 애써 외면해 버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때에 문국현 전 창조한국당 대표는 직접 제주까지 내려와 해군기지 관련소송에 대해 공정한 재판을 할 것을 사법부에 요구했다”며 “작지만 용기 있는 창조한국당 안에서 한 가족이 되고자 약간의 용기를 내려 한다”고 밝혔다.
신 전 지사는 은혜마을과 국회 자해사건으로 지난 2007년 11월30일 2년6월 징역형을 선고받은 직후 법정 구속됐고 지난 해 1월 29일 가석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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