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액기준 코픽스 비중 증가… 금리 변동성 헤지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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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2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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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잔액기준 코픽스(COFIX) 연동 대출 비중이 크게 늘었다.

금융감독원은 국내 은행의 가계대출에서 잔액기준 코픽스 연동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말 4.4%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은행이 다양한 방법으로 조달한 자금의 잔액에 대한 비용을 따져 대출금리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대출자 입장에서는 잔액기준 코픽스를 이용할 경우 금리 상승기에 이자부담이 경감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금리 변동성이 크지 않은 고정금리 대출 비중도 2009년 6.8%에서 지난해 7.5%로 높아졌다.

반면 양도성예금증서(CD) 연동 대출 비중은 76.3%에서 60.4%로 15.9%포인트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출은 변동금리 위주이고 예금은 고정금리인 데서 비롯하는 은행의 만기 불일치 위험이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금리 EaR(Earning at Risk)은 지난해 말 2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7000억원 감소했다. 금리 EaR은 금리가 불리한 방향으로 움직일 때 향후 1년간 발생할 수 있는 순이자이익의 최대 감소 규모를 나타내는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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