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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마당 축제' '페스티벌 봄' 등 연극축제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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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2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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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새 봄, 연극 축제가 곳곳에서 펼쳐진다.
국립극단은 3월11일~5월1일 ‘봄마당 축제’를 연다. 옛 기무사 수송대 부지에 세운 ‘백성희장민호 극장’과 ‘소극장 판’에서 선보이는 첫 무대로, 대학로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스타 극작가와 연출가를 대거 영입했다.

최고령 현역 배우인 백성희(86), 장민호(87) 헌정 공연인 ‘3월의 눈’(배삼식 극작, 손진책 연출)을 시작으로 ‘핫페퍼, 에어컨, 그리고 고별사’(토시키 오카다 극작ㆍ연출), ‘주인이 오셨다’(고연옥 극작, 김광보 연출) 등이 이어진다.

현대예술의 최신 조류를 한눈에 살펴볼수 있는 국제 다원예술축제 '페스티벌 봄'이 3월 22일~4월17일에 열린다.
독일, 헝가리, 이집트, 일본 등 전 세계 10여개국 예술가들이 참가해 연극과 영상, 무용, 퍼포먼스가 뒤섞인 아방가르드 공연 23편을 선보인다.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서강대 메리홀 등 실내 공연 외에도 을지로3가 일대, 홍대입구역 거리 등지에서 관객이 참여하는 야외공연도 다채롭게 진행된다.

의정부에서는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국제음악극축제가 펼쳐진다.
5월10~28일 러시아, 프랑스, 호주 등 6개국 공연단이 의정부 예술의전당과 시내 곳곳을 음악의 향연으로 물들인다.

개막작으로 이스라엘 장애인 극단인 ‘날라갓(Nalaga’at)이 실제로 빵을 구우면서 공연하는 ‘빵만으론 안돼요’가 무대에 오르고, 브레히트의 ‘억척어멈과 자식들’을 모티브로한 이자람의 창작 판소리 ‘억척가’도 이번 축제에서 첫선을 보인다.
이밖에 지난해 아비뇽 페스티벌에서 공연된 몽환적 분위기의 프랑스 음악극 ‘욕망의 파편’, 러시아 거장 연출가 유리 류비모프의 ‘마라와 사드’ 등도 한국 관객을 찾아온다.

1970~80년대 신촌 연극의 부활을 꿈꾸는 ‘신촌연극제’는 3월5일 개막해 8월까지 이어진다.
총기 살해범을 용서해준 미국 아미시 마을 주민들의 실화를 다룬 ‘아미시 프로젝트’(연출 이현정)가 첫 무대를 장식하고 극단 맨씨어터의 ‘디너’, 극단 산의 ‘짬뽕’, 극공작소 마방진의 ‘락희맨쇼’ 등 대학로 인기작이 신촌을 찾는다.
이들 공연은 모두 창천동 소재 더스테이지(The STAGE)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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