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만장일치로 연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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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2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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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변해정 기자)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사진)이 4년 임기의 재선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김 회장은 3월부터 2015년 2월 말까지 4년간의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28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제49차 정기총회를 열고 단독후보로 출마한 김 회장을 재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 김 회장은 대의원 505명중 362명이 참석한 가운데 만장일치 지지를 얻어 연임에 성공했다

김 회장은 당선 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대한민국 경제의 근간으로, 이들의 경제활동을 효과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실질적이고 화합적인 동반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의 연임은 이미 예견됐던 일이다. 지난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 정책을 주도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쳐왔기 때문이다.

김 회장은 임기 동안 중소기업 정책을 600여건 건의해 200여건을 반영시켰다. 특히 대기업의 납품단가를 조정하고, 기업형슈퍼마켓(SSM) 문제 해결 법안 등을 통과시키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하며 업계의 숙원사업 해결에 공헌해왔다.

김 회장은 앞으로도 연임기간 동안 대중소 동반성장 정책,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방안 등에서 일관성 있는 정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 회장은 충북 괴산 출신으로 서울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으며 1982년 솔로몬시계공업사에 입사한 뒤 1988년 ㈜로만손을 설립했다.

2007년 중소기업중앙회장에 취임했으며 청와대 국가경쟁력강화위원, 감사원 정책자문위원, 국세행정위원회 위원장 등도 맡고 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중앙회는 ‘중소기업 품격 향상과 업종별 경쟁력 강화’를 운영 목표로 정하고 ▲농식품, 콘텐츠, 뿌리산업, 한류산업 등 업종별 맞춤형 정책 개발 ▲글로벌 스몰 자이언츠 육성 기반 조성 ▲서민형 업종 경쟁력 강화 및 동반성장 확산 등을 중점 추진 과제로 채택했다.

또 중소기업 현장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인력을 2만8천여명에서 4만명으로 확대하고 중소기업 TV홈쇼핑 채널 운영, 파주시 적성면 중소기업 산업단지 조성 등 숙원 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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