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국세청과 경로당 회계투명성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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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2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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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복 기자)보건복지부와 국세청이 경로당 어른들의 편의도 지원하고 회계관리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공동사업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경로당을 운영하는 어른들이 단체명의 통장을 발급 받으려면 6종의 신청서류를 작성하고 최소 2회 이상 세무서를 방문해 기관 고유번호증을 교부 받아야 한다.

복지부와 국세청은 이 같은 불편을 해소키 위해 오는 3월1일부터 4월30일까지 경로당 통장 일제정리기간을 정해 고유번호 신청서류를 간소화하고 신청절차의 일부를 시군구가 대행하도록 했다.

개인명의 통장이 사용되고 있는 경로당대표자는 세무서를 직접방문하지 않고 간소화한 고유번호 신청서류만 시군구에 제출하면 시군구가 세무서로부터 대신 고유번호증을 발급받아 경로당에 전달하게 된다.

개인명의 통장을 사용하는 경로당 수는 전체 6만1418개소 중 7412개소(12%)에 불과하다.

복지부는 이번 일제정리기간을 통해 경로당 회계관리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향후 5월부터는 운영비 입금 등 경로당 회계관리가 단체명의의 통장을 통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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