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 디젤'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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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2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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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로버트보쉬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64% 여전히 '모른다'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클린 디젤’의 대한 인지도가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로버트보쉬 디젤사업부는 ‘클린 디젤’ 관련 태도 및 향후 구매 의향 등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클린 디젤 관련 소비자 인식 조사 결과 ’클린 디젤‘을 들어본 적이 없다는 응답자가 64% 나타났다. 다만 ’클린 디젤‘들어본 적이 있다는 응답자가 36%로 2008년도 조사 결과보다는 6% 소폭 늘어났다.

클린 디젤이 가진 특성으로는 환경 친환성이 47.8%로 가장 높았고 환경 개선 부담금 면제 혜택은 26.2%로 가장 낮았다.

또한 ’클린 디젤‘ 자동차에 대한 호감도 조사에서는 응답자 64.5%가 호감이 높다라고 났다고 비호감이라는 응답자는 14.7%로 적었다.

응답자 41.8%가 가솔린 차량 대비 고가 구입 부품 가격 및 제한적 차종 모델이라고 인지하고 있었다. 이는 2008년 조사결과 12.7% 이상 높은 수치다.

한편 응답자들의 향후 승용차 구매 관련 조사에서 세단형 선호도가 66.9%로 1위를 차지했다. 레저형 SUV(32.7%)보다 2배 이상의 지지를 받은 것이다. 엔진 유형별로는 가솔린이 86.1%로 여전히 우세했으며 디젤은 46.5%로 크게 선전했다.

엔진 유형별 소비자 인식 조사에서는 디젤 엔진의 장점으로 좋은 연비(49.5%) 및 가솔린 대비 저렴한 연료비 (51.7%), 우수한 주행성능(42.8%), 세재혜택(20.3%) 순으로 밝혀졌다. 최대 단점은 ’불편한 승차감‘을 비롯한 부정적 인식은 응답자의 59.1%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영후 한국로버트보쉬 디젤사업부 사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아직도 많은 소비자들이 클린 디젤의 우수성에 대해 구체적으로 잘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 클린 디젤이 갖고 있는 친환경성, 탁월한 주행 성능 등의 우수성과 세제 혜택 등의 장점을 효과적으로 알리는데 주력하는 한편 고급형 및 세단형 디젤 모델 확충 등 디젤 차량의 다양한 라인업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해 10월 27일부터 11월 26일까지 전국 6대 도시(서울, 인천, 부산, 대구, 대전, 광주)에 거주하고 있는 만 20세 이상, 59세 이하의 남녀 자가 운전자 1006명을 대상으로 개별면접조사(face-to-face interview)를 통해 실시됐다. (신뢰 수준 95%, 최대 표본 오차 범위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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